전원생활을 꿈꾸며..

옛말에 코만 크지 실속은 별로 없었다는 형부 이야기처럼 코끼리마늘이 딱 그렇지요. 이눔이 생김새는 영락없는 마늘인데 쓸모가 없더군요.그래 퇴출할까도 생각하였다가... 자구는 한덜전에 마늘심으면서 파종하고 그동안 창고에 걸어두었던 코끼리마늘을 꺼냇습니다. 이눔도 나늘처..

날이 선선해지면 울타리에 강낭콩이 점차 색갈이 짙어 갑니다. 몇년전까진 동부를 심다 이제는 호랑밤콩이라고도 하는 이 강낭콩만 심습니다. 밥 지을때 넣으면 맛도 좋고 알도 큼지막하고 더구나 노린제 피해가 적어 무농약으로 재배가 가능하여 선호하게 됩니다.

마늘, 심기도 힘들고 캐기도 힘들어 량을 줄이자고 해마다 다짐을 하는데 백양골은 그래도 마늘이 잘 되기에 올해도 조금 더 심어보기로 합니다. 아래는 작년에 주아로 심어 재배한 통마늘입니다. 이것이 내년에 병충해 없는 종자용 마늘이 되지요. 아래는 토종 마늘입니다. 지난해보다 1..

2주전에 계분과 유황칼슘을 살포하였습니다. 어제 복합비료와 토양살충제를 살포하고 두번째 로타리를 쳤습니다. 마나님이 밭에 오시지 않아 저혼자 마늘 유공비닐 멀칭을 두이랑 하였는데 아무래도 뭔가 어설픈 느낌입니다. 종자소독 주아나믈,통마늘부터 소독 들어갔습니다.

코끼리마늘은 토종 마늘과 달리 원뿌리에 손톱만한 자구 달립니다. 이것을 심으면 다음해에 주먹만한 마늘이 달리지요. 자구는 표피가 아주 단단하여 일부를 제거하여 파종합니다. 파종전에 퇴비와 석회를 넉넉하게 주시고 5월경부터 수분관리에 신경 써주시면 6월말경에 주먹만한 마늘..

이것 저것 다집어치고 백양골은 마늘이 딱인듯합니다. 저녁 식사후 마나님이 손질한 한지형 마늘입니다. 벌마늘에 비하여 크기는 작지만 내병성도 저장성도 자신합니다.

제 블러그의 글을 보신 님이 부탁하여 다시 파종삽을 만들어봅니다. 자재는 1"스텐레스파이프(￠25)를 이용합니다. 두께가 얇아 무게가 가볍고 강도가 높아 한번만 수고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몇해전에 만든 파종삽을 참고하여 봅니다.-우측 청테이프로 감은것) 파이프 길이는 23..

우리는 토종마늘의 품질을 계속 유지하고자 해마다 마늘의 주아를 채취하여 이듬해 통마늘을 캡니다. 그 통마늘을 가을에 다시 심으면 4쪽에서 6쪽 마늘을 생산합니다. 그런데 통마늘중 큰것을 심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텃밭에 얼마전 심은 엇갈이배추와 구억배추중 일부를 겉절임..

건조가 잘됫나 궁금하여 하나를 쪼개 봤습니다. 사진의 것은 다섯쪽으로 분리가 됩니다. 비교해보라고 옆에 토종마늘을 찬조 출연시켰습니다. 내년에 또한번 심어볼까 말까 고민입니다.

마늘쫑의 선단에 달린 주아를 장마철에도 썩지 않도록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건조합니다. 그 주아를 가을에 통째 파종하지요. 기나긴 엄동의 석달을 지나 봄이되고 아까시아 꽃이 피는 유월이면 사진 같은 통마늘을 수획하지요. 그런데 통마늘도 환경에 따라 그 크기가 제각각입니다. 통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