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추석이 가까워지니 들깨 송아리가 제법 커졌습니다.

블러그에 사진 올리기가 되질 않네요.

폭염에 가뭄도 잘 견뎌내고 성장하더니 이제 꽃송아리가 형성중입니다. 키는 120cm 내외로 바닥이 보이질 않을 정도로 가지가 벌었습니다. 9/14 오전부터 농사에 별도움이 되지도 않는 비가 내렸습니다.

가뭄이 한달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더위먹은 들깨들 이파리가 축 늘어져 있습니다. 여기도 생각날때마다 헛골에 호스로 물을 대줍니다. 덕분에 들깨가 무럭무럭 자라 이제 헛골이 잘 보이질 않습니다. 지난달 28일에 들깨를 순치기하니 그 사이 곁가지가 많이도 자랐습니다. ..

폭염이 며칠째 수그러 들줄모릅니다. 그저께는 오후에 천둥소리만 요란하고 비한방울 구경도 못하였습니다. 오전에 칼슘제를 서리태,고추와 땅콩밭, 들깨밭에도 살포 하였습니다

지난 6월말에 심은 들깨 이제 무릎높이로 자라 순자르기를 하였습니다

장마기간중 아주심기를 하는 바람에 이파리며 줄기에 흙투성이가 된채로 용케도 잘자랐습니다. 이제 북주기하면서 풀을 잡아주어야 겠습니다. 한이랑은 시험적으로 한개씩만 심었는데 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장마 직전에 6줄 심고 어제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미 심은 모종은 흙을 뒤집어 쓰고 버티는 중입니다.

처음 재배하는 들샘들깨입니다.

들깨 신품종도 좋지만 이건 가격이 후덜덜하네요. 이왕 저지른 일, 이제 품종의 특성에 맞게 관리를 잘 하여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