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시월의 마지막주말.

백양골농원 2012. 10. 28. 07:08

  어느 놈이 다음주말에 내장산에 기차여행 가자는데, 갈까말까 망서리다 그러자고 다답했겠다.

마침 그자리에는 마눌님이 없었다. 다음날 아침에 이실직고를.....

보기좋게 한방억는다. 아직 후유증으로 물리치료 받는사람이 어린애처럼 그런다고.ㅎㅎㅎ

 

 

  요즘은 일기예보가 쪽집개처럼 잘도 맞는다.

 새벽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에도 부슬비로 계속된다.

밭에 도착, 우산을 쓰고 한바퀴 돌아보니 배추도 무우도 잘 자란다.

 

  비도 내리겠다, 그동안 미루던 콘테이너안에 선반만들기를 시작한다.

그동안 주말에는 날씨가 좋았기에 밭에 돌가리는 일이 주임무였는데, 콘테이너 한구석을 차지하던

나무자재를 꺼내 자르고 못박고 나사도 박고.....

 

 

  11시가 되니 비가 그친다.

전동드릴의 충전이 부족한지 힘이 없다

결국 선반 만들기는 마무리를 못하였다.

 

 

  김장을 하려면 아직 1개월여 남았다.

올김장배추는 지금 보아서는 괜챦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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