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영등포공장에 있을때 이야기.
어쩌다 남산나들이에 나섯다가 내려오면서 꼭 남대문시장 구경에 나섭니다.
총각이 시장에 무슨 볼일이 있겠습니까? 점심끼니를 잇기 위해서지요.
약속한 분에게 보내려, 요만큼 두상자를 땃습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손님이 유난히 많은 짜장면집을 찾아 들어갑니다.
다른집보다 왜 그처럼 손님이 많았을까요? 그집 메뉴에는 맛뵈기라는 것이 있었는데
양은 조금 적지만 값이 보통보다 반값이었습니다.
맛뵈기용으로 퇴비로만 키운 백도라지를 함께 포장하였습니다.
어디선가 천연초 줄기중에 오래된것이 약효가 높다는것을 보았는데 2년이상 된것은 줄기가 두툼하고 무게가 묵집합니다.
늬어져서 자란 때문에 태양을 보지 못하여 한쪽부분의 색갈이 갈색을 띄고 있습니다. 식용으로 하려면 손질하기가 번거롭다는
어려움이 있고요. 그것으로 심으면 당년에 꽃을 볼수있고 열매도 수확이 가능하지요.
줄기(손바닥)의 가시가 성장하여 꽃을 피우고 열매가 달리는데 사진에것은 줄기에 열매가 혼합된 별종의 모습입니다.
천년초열매도 맛뵈기용으로 조금 담았는데 이놈도 가시있으니 반드시 고무라텍스장갑을 끼시고 손질하셔야 합니다.
대유들깨 씨앗용도 조금담아 월요일에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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