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스크랩] 무릇이 사는 숲

백양골농원 2009. 11. 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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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옆 마을인 가네골에 가면 큰 밤나무숲이 있습니다.

언제부터 그곳에 그렇게 밤나무가 많았는지 모르지만 어릴적에 늘 그 밭으로 소풍을 갔습니다.

묘가 많이 있었고 밤나무에 소를 많이 메어 놓아 소똥도 무척이나 많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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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도 사람이 사는 집은 없었던  것 같은데 지금도 그렇습니다.

지나가다가 무릇이 무척이나 많아서 기라님과 공기리님과 무릇을 캐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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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건너에는 포도밭에 포도가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눈부신 햇살에 익어가는 포도송이들이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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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은 어디에나 있지만 이렇게 많은 무릇이 같이 있는 것은 처음 봅니다.

먹을 것이 궁했던 어린시절에 무릇을 캐서 졸여 먹으면 달짝지근 하였습니다.

동의보감에 보니까 팔 다리 허리가 쑤시고 아픈데 약이라고 하여 어머니를 드리려고

캐러 갔는데 연보라색 꼬리풀처럼 핀 꽃들이 너무나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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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많아 포크레인으로 벅벅 긁어 놓아 뿌리가 반쯤 잘렸슴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커서 꽃을 피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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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과 달래를 반쯤 섞어 놓은 모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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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한 무릇이 사는 아름다운 숲

혼자 보기 아까워서 사진으로 올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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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바위침대
글쓴이 : 그렇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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