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계분정리

백양골농원 2017. 2. 7. 03:33

  작년 초에 구입하여 그동안 농로 곁에 쌓아 두었던 건조계분입니다.

전혀 발효가 되지 않은 상태로 도착되어 농사에 바로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해마다 가을에 낙엽을 모아 태워서 밭에 뿌렸으나 지난해에는 밭에 갈때마다 몇차례 모아두었던 낙엽입니다. 바람에 날릴까봐 차광망으로 덮어 두었지요.주로 참나무 밤나무 낙엽이지요.


 계분중 일부포대는 일부러 발효를 시키기 위해 물을 부어 보관하였으나 그래도 덜되어 보였습니다. 아래사진의 오른쪽 짙게 보이는 부분입니다. 죄측은 도착당시 그대로 건조된 상태의 계분입니다. 비에 젖지 말도록 하우스용 비닐로 덮었두었는데 일반 비닐보다 확실히 수명이 길습니다.

 

입춘이 지나 날씨는 화창하니 좋은데 바람이 찹니다. 계분 8포를 낙엽에 섞었습니다.


 계분위에 물을 듬북 부었습니다. 시간 날때마다 수시로 물을 뿌려서 건조되지 않도록 하여야 겠지요.


 차광망으로 덮어 마무리합니다.날이 좀더 풀리면 양조장에 반품된 막걸리를 얻어다 함깨 뿌려 줄생각입니다.


 아래는 지난 가을에 계분 네포를 막걸리와 물에 적셔 비닐로 덮어 둔것입니다. 제작년까지 두더지 때문에 많이 속상했는데 별의 별짓을 해보다가 마늘밭만은 전혀 두더지가 건들지 않는데 착안하여 해동전에 밭 가장자리와 두더지 소굴에 석회유황합제를 뿌려준 후 신기할 정도로 두더지 흔적도 보이질 않습니다. 농협매장에 4,000원정도에 판매하니 여러분도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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