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금을 몇년째 몇포기만 조금 재배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되고보니 작물마다 수확량이나 품질이 들쑥 날쑥입니다.
그런데 울금이 올해는 우리가 소비하기는 넘쳐납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물물교환 하기로 하였지요.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산내농협에 소매판매 가격을 보니
500g팩이 2,580원. kg당 4,000은 가능하다고 보았는데....
상대방의 주장대로 결국 3,000원으로 낮추어 울금 10Kg를 보내고 무화과쨈을 받고보니
1.1kg들이 한병이더군요. 검색해보니 20,000원정도로 거래되더군요.
30,000원에 20,000원짜리 거래를 한셈이지요.
그날은 찜찜하였습니다.
특히나 물물 교환시는 상대방의 신용도를 알수 없으니
믿고 거래를 하게되는데 댓글이 아니고 전화로 거래시에는
꼼꼼히 체크하세요.
가급적 댓글을 달으신 분과 거래가 안전하다고 봅니다.
크게 손해본것은 아니지만 마음이 씁쓸하여 올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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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적으로 가공된 식품은 관련기관의 허가나 등록되지 않으면 판매나 유통이
되어서는 아니됩니다.법대로 하다간 별다른 시설이 없는 순수한 농민들 다 자빠집니다.
우리의 알토란과 건고사리를 맞교환하자는 댓글을 보고 서로간 합의하여
어제 택배로 받았는데 이번엔 위와 반대로 보내신 분이 크게 손해가
난것 아닌지 걱정입니다.양도 그렇고 품질도 상등급품이더군요.
이 정도면 우리 1년치 분량도 넘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