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을은 햇빛 구경하기가 어려운 한해가 될듯합니다.
흐리거나 아니면 비가 내리니....
마당의 화분에 심겨진 국화(금국)입니다.
밭에 도착하여 옆지기님은 창고의 양파를 꺼내 정리를 합니다. 저는 미니하우스에 미니난로를 설치합니다.
한겨울에도 구름없는 맑은 날이면 하우스안은 훈훈하지만 흐린 날은 난로가 필요하지요.
금국은 꽃술의 풍만함이 특징입니다.
작년과 달리 올가을 배추는 반타작입니다.보통 3~3.5kg 나가는데 올해는 2.5kg정도로 아주 형펀이 없네요.
해마다 우리 먹을만큼만 재배하는 배추입니다.왜 그럴까? 저와 똑같이 모르는게 더많은 옆지기와 토론해보지만 원인을 알수가 없네요.
밭에 오면서 산내하나로마트에서 한팩에 1,900원에 구입한 홍합을 숯불에 우려낸 국물로 해장을하고 혹시나 하고 밭옆 계곡으로 부부가 나섭니다.
나: 눈이 어두워 뭐가 보여야 알수 있지...
그런데 뭔가 보입니다.으랏차~차~
나: 여기 하나 있네!!
옆지기: 눈이 나쁘다더니 나보다 더 잘보이나 보네요.
금년 마지막이 될 가지버섯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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