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텃밭은 좌측으로 참나무가 무성하여 이때쯤이면
낙옆이 농로를 뒤덮습니다.
지난해까지는 인접한 농로의 낙엽만 모아 태우기도 하였는데 산불 위험도 있지만 한수레를 태우고보면 재는 한줌밖에 되질 않습니다.
그래 올해는 주변의 농로낙엽을 모아 바람에 날리지 않토록 덮어 겨울내내 눈비를 맞게하여 썩힐 생각입니다.
그런데 기온이 낮으면 발효가 어려우니 마음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지만 믿쪄보았자 본전이라는 가짐으로 시간 날때마다 모아보겠습니다.
오후에 간간히 햇살이 보여 우슬초 산행에 부부가 나섯지요.
산행이라면 거창하게 여기지만 불과 140m거리입니다. 농로에서 산을 40m정도 올라가니 산행은 산행이지요.ㅎㅎㅎ
전정가위와 휴대용 두발호크를 챙겼습니다.
군락지라 우슬초는 많습니다만 가급적 무더기로 모여 자라는 것을 택합니다.
잡목뿌리와 서로 엉켜 자라기에 전정가위는 필수, 조심스레 한다해도 끊어지는 뿌리없이 멀쩡하게 건져 올리기 쉽지 않습니다.
위 사진의 우슬초를 캐낸 모습입니다.한시간정도 채취하고 내려 왔습니다. 이렇게 운동도하고 수확한 우슬초가 1kg정도 될듯합니다.
'전원생활을 꿈꾸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겨울의 텃밭 나들이 (0) | 2016.12.17 |
---|---|
백양골의 설경. (0) | 2016.12.01 |
물물교환 유감 (0) | 2016.11.23 |
원목표고 드디어.... (0) | 2016.11.14 |
김장배추 거두기 (0) | 2016.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