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롯

샬롯 모두 캣습니다.

백양골농원 2016. 6. 7. 10:18

  아무것도 아는것도 없이 지난 봄에 샬롯을 텃밭에 조금 심었지요.

사실 심으면서도 돼지파인지 쪽파인지 정체가 궁금 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재배과정을 올려 봅니다.

 

  얼마전 구기자로 유명한 청양에 제2의 보금자리를 장만하셨다는 김포하나님이 심어보라고 나눔을 하신 것입니다.

딱 받고보니종자가 길쭉한것이 쪽파도 아니고 돼지파도 아닌것이 신기하였습니다. 사진처럼 촉이 올라와 일부분이 말라가는 상태였습니다. 

 

 종자를 받고 이틀후에 20센티 간격으로 줄파종을 하였습니다. 심다보니 종자가 남을것 같아 나중에는 10센티 간격으로....

 

삼월 하순입니다. 비가 내린후의 싹이 올라오는 모습입니다. 사진처럼 일부는 유공멀칭에도 심었었지요.

 

같은 날자에 파종하였는데 비멀칭과 유공멀칭 둘중에 유공멀칭의 샬롯이 성장이 양호하였습니다.

 

자---- 애지중지 키우던 샬롯이 이제부터 비극의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멀쩡하게 잘자라는 샬롯밭에 더 잘자라라고 옆지기님이 미숙계분을 추비로 아낌없이 주게 됩니다.

옛부터 인간사 욕심이 문제랏는데....

 

  열흘쯤 지나고부터 잘자라던 샬롯이가 수확철도 아닌데  하나 둘 노래집니다.

고자리파리가 창궐하기 시작한것이지요. 고자리방제약은 수확 두달전까지 사용하여야 하니 그냥 쳐다만 볼수밖에...

 

5월말. 비멀칭한 샬롯을 일부 캤습니다. 캘때 마늘향 같은 냄새가 코를 자극하더군요.

 

그리고 어제는 비멀칭구와 멀칭구의 샬롯 모두를 캣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셔요. 이눔들은 한개씩 나온놈들입니다. 언래는 4~6개씩 달고 나와야 되는데요. 그래서인지 다마가(?) 굵어요. 고자리파리 피해로 자구가 없어졌기 때문이지요.

 

 아래가 정상적으로 수확된 샬롯입니다.

 

이렇게해서 간신히 종자는 건지게 되었다는 첫 샬롯농사 실패담입니다.

 

지난해 11월초에 심은 못난이 마늘과 비교를 해봅니다. 좌측첫번째가 살롯입니다. 

 

좌로부터 세무대기가 외톨이, 다음세무대기는 종자용으로 사용할 샬롯입니다.

 

 결론은 마늘과 같이 샬롯재배에도 고자리파리 예방 대책이 확실하여야 한다.

그리고 충분한 밑거름만한다면 포기간격은 10센티가 적당하다.

 

 올가을에는 마늘심을때 파종하여 뿌리를 내린후에 월동하고 봄부터 성장하도록

한다면 성적이 올해보다는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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