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롯

혼자보단 둘이 그래도 나아요,

백양골농원 2016. 4. 26. 23:12

   어제 텃밭에서 놀다가 그만 1박을 하게됩니다.

저녁무렵이면 잘 하면 요 아래 소류지에 징개미도 낚을 수 있을줄 알았지요.

 해가 저물어 창고며 간이하우스를 살펴보다가 중구난방임을 실감합니다.

허구한 날 찾는 텃밭인데도 뒤죽박죽이 따로 없더군요.

철쭉

  대충 정리하고보니 특별하게 한것도 없이 10시가 넘었습니다.

오랜 직장생활로 리듬이 아침 4시30분이면 자동으로 기상입니다.


  황사기도 없는 듯, 엊저녁에 마무리를 못한 고추골에 방초망 작업으로 백양골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밤낮없이 졸리는 눈에 이쑤시게로 버팅게질하며 공부한 덕에 작년에 탄저병약 없이 140포기심어 고추꼬디라 제거하고 세물 수확으로 40근을 거두는 엄청난 기록을 하였습니다.ㅋㅋㅋ


  오후 두시가 됩니다. 옆지기님의 호출이옵니다요.

항상 그럿듯이 전화 받자마자 넵따 모시럽 갑니다.ㅋㅋㅋ

옆지기님이 조리한 국수로 점심을 된장에 무친 까죽나무 순으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샬롯


  일주일일전에 심은 고추가 제대로 활착이 된 듯하여 지주대 세우고 멀칭비닐에 틈새가 없도록 북주기를 하는데 농막에서

옆지기가 부릅니다.

고추지주세우기


    이백리 참솔님을 볾때마다 건강함에 부러웠는데 요즘  건강이  그러타는데..

잘 자라는 줄로 알았던 샬롯이 알고보니  고자리 파리로 줄초상입니다.

고자리파리를 불러들인  범인은 누구일까요? 한분만 6월에 맛보기 종자를  드립니다.

샬롯 고자리파리 피해


 저는 시도 때도없이  땅만 열심히 팔줄 알앗지 관찰하는데는 꽝 이었습니다.

그간 옆지기님의 날카로운 눈빛이 디게 시럿는데 살다보니 이런 경우도 있네요.

덕분에 방제차원에서 마늘에 서천바닷물에 반반인  만루포 한방 날렸습니다.

한지형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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