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가을에 수확을 하고, 일부 아피오스를 남겨 두었습니다.
아피오스의 가장 단점이 알이 작다는 점이이요. 당년에 수확하지 안고 한해를 묵히면
더 커진다는 말에 테스트도 할겸....
어제 아피오스를 캐보았습니다.
한마디로 실망입니다. 종구가 몇개는 감자만하게 커진것도 있으나, 생긴 모양이 상품성이 없었습니다. 굼뱅이에 상하기도하고, 땅속깊이 박힌것은 썩은것도 상당수 있었습니다. 평균적으로 조금 커진것 같으나, 코스트를 고려한다면 별로라고 보겟습니다.
파종할때 퇴비 듬북넣고 당년에 수확하는것이 유리하다는 결론입니다.
삽목으로 키워서, 텃밭의 한켠에 군락으로 심어놓은 금국이 꽃망울이 맺혔습니다.
이제 터지기 직전입니다. 이 국화는 탐스런 꽃들도보고, 꽃잎은 차로도 이용하지요.
서울에서 손님이 온다기에, 도라지도 조금캐고 배추,무우도 조금씩 주워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