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홈x러스에서 자동차 와이퍼를 삽니다. 24" 현대모비스것으로 8,000원....
비오는 날에 운전석쪽 와이퍼가 작동시마다 두두~두~ 소리가 발생하였습니다.
어제 밭에 도착하니 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일부를 수확한 김포하나님표 영양쪽파. 마디게 자라서인지 향이 아주 진합니다. 무우도 몇개 뽑아 왔는데, 깍두기를 담는다고 합니다.
무우잎은 씨레기 만들기위해 옥상 빨랫줄에 걸었습니다.
알타리에 봄무우씨가 하나 섞였나 봅니다.
비가내리니 좋은것도 있습니다.
마른땅의 도라지캐기는 잘려나가고 끊어지고.... 고역중에 고역이지요. 흙이 젖어 있으니, 삽으로 살짝 제껴만 주어도 잘 뽑히네요.
갈때 프라이드를 갖고가는 바람에 천년초열매는 수확을 못하고 돌아왔어요. 이넘의 차가 힘은 좋은데, 트렁크가 비좁아서요.
집에 돌아와 카렌스의 와이퍼를 교환합니다.
그리고 시험가동을 합니다. 두두두 소리는 없는데, 이상합니다. 빗방울이 깨끗히 제거 되질않습니다.
오히려 헌것보다 못하네요. 반품을 하여야 하나요?
와이퍼를 세워 놓은김에 수건으로 유리를 닦습니다.
와이퍼를 내려 놓는데 뭔가 또 이상합니다. 핑크색 고무가 1/4쯤 빠져 내려와 있었습니다.
어라? 이럴리가 없는데, 혼자 궁시렁대면서 잡아 당겨 봅니다.
그대로 빠집니다. 그러더니 검정색의 고무와이퍼가 있더라고요.
그 핑크색의 것은 와이퍼의 날을 보호하기위한 카바였던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