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그친 틈을타서 텃밭을 댕겨왔습니다. 들깨모종심을곳을 개간하려고 풀을 베다가 잘생긴 독사의 목을 싹둑.....
에구 에구 아까버라.ㅎㅎㅎㅎㅎ. 이놈의 독사는 독으로 무장한것을 과신히여, 피할줄을 모르나 봅니다. 어렸을적에는 꽃뱀잡아다 뱀장수아찌 갖다드리면 30원, 독사는 80원씩 줘서, 그것으로 맛있는 눈깔사탕도 사먹기도 하였는데....
50여포기심은 고추도 잘자라서 이제는 큰것도 많이달려서 새번째 줄을 쳐주고 왔습니다. 그리고 텃밭 한켠, 그물망에 올린 오이도 이제 달리기 시작하여, 다음 행차때는 옆지기바구니에 가득하게 담아 올듯하고요.
이쯤에서 질문 들어갑니다. 작년에는 몰랏었는데, 옥수수가 이상한점이 눈에 띕니다.
1) 옥수수자루가 커지면서 줄기와 경사각이 점점커지는것은 당연하지만, 90도정도로 기울어진것, 그이상 기울어진놈도있어서, 기울어졌다는 표현보다는 아예, 늘어져있다고 보아야 할 판이네요. 너무일찍 정식(3/19~25)한 영향인지, 아니면 웃거름에 문제가 있는것아닌지? 웃거름은 N,P,K가 거의 동일비율로 혼합된 "다조아"라는 복합비료입니다. 질소질의 과다 흡수로 줄기가 너무 성장하여 나타나는 현상인지?.
이옥수수가, 한달전에 옆지기가 웃거름줄때 너무 가까이 주는바람에 제가 난리를 쳣던, 그포장입니다. 이보다 늦게 정식한 옥수수는 자루도 작지만, 아직 이런모양을 한것은 나타나지 않고있습니다. 웃거름은 제가 적당한거리를 띄어서 주었고요.
2) 위의 사진처럼 암술이 다 출수된 옥수수자루 밑에서, 새로 옥수수수염이 또 나오네요.
곁가지도 아니고... 이넘을 기존의 자루가 부러질까봐 제거하기도 쉽지가 않습니다. 이런모양을 한것이 10개정도 되는것 같은데.....이것도 올해 처음보는 현상입니다. 혹시, 한자루에 두개씩 달려서 다수확을 거둘수있는 신품종?ㅋㅋㅋㅋ
경험하신분의 답을 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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