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엊그제 들깨 베어낸곳에 마사를 펼치기전에 관리기로 정지작업을 하는데 손님이 오셨습니다. 삼겹살에 술한잔씩 나누었는데 아무래도 농막이다보니 자리가 불편한것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여자팀은 컨테이너 앞에 진을 치고...즉석에서 수확한 배추쌈 삼채로... 장부님들은 점잖게 참나..

작년에는 11월까지 둥ㅆ닥 토란을 캤는데 어느분은 줄기를 미리 베어내고 토란은 천천히 캤다네요. 그래서 따라해보았습니다.

마늘 심을 곳에 물주기 하는 동안 토란을 하나 캐보기로 합니다. 그루터기의 지름이 약 9센티 내외입니다. 그루터기에 대롱대롱 달린 자구가 20여개는 되는듯 합니다. 속살의 곰보자욱이 아직은 선명하지 않은것이 수확은 2주정도 지나야 할듯합니다. 옆이랑의 고구마와 함께 삶아 맛을 ..

왕토란의 그루터기를 보세요 토란 큰놈은 중량이 2kg 나간다더니 어른 팔둑 만해요.

키가 멀대처럼 자라 대파가 자라는 곳까지 점령하였습니다. 결국 늘어진 토란대를 일부 잘라냅니다.

눈에띠게 성장이 왕성합니다. 이파리하나가 아이들 우산만합니다. 남향으로.. 이번에는 반대쪽로... 어제 일입니다. 토란을 물끄럼히 보다 어허!! 멀칭한 비닐이 불룩합니다. 잽싸게 갈라봅니다. 하마터면 애덜 다 죽일뻔하였네요. 올해 마른장마도 끝나고 입추도 지나고 어제가 말복이었..

왕토란이 얼마전부터 꽃대가 올라오더니 꽃을 보여 줍니다. 키는 아직 1m정도인데 이파리가 급할때 작은 우산으로 대용해도 될듯합니다. 개구리를 잡아먹은 뱀처럼 배가 불룩하더니.... 코만 크고 실속없는 형부처럼 꽃은 별로입니다. 나란히 나란히... 꽃대가 나온 순서대로 열을 지은것 ..

왕토란의 발아율은 90%정도입니다. 구근의 보관중 자란 촉은 뱀 허물벗듯이 벗어버리고 새순이 올라오네요. 5/13 5/18

낮에는 20℃를 오르내리는 요즘날씨이지만 언제 서리가 내릴지 불안합니다. 파종후에 멀칭으로 덮어주었습니다. 스치로폼상자에 마사를 함께 넣어 보관하였더니 일부는 뿌리가 저렇게 자랐습니다. 크기가 토종토란의 3배정도 됩니다. 보관중에 토종과 달리 썩은것은 없습니다. 4/29 며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