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귀한 실생묘를 들풀사랑님에 선물로 받고 몇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정성이 부족한지 애를 태우다 올 해 처음 호두의 꽃도 보았지요. 모든 농작물이 그러하듯 정성없이는 호두 역시 어려운 듯 합니다. 해 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9월에 접어 들면 호두 이파리에 매번 해충이 꼬여 잎파리를 ..

늦장마가 연일 하루도 거르지않고 기승을 부리네요. 호우수준의 비가 두차례 내렸습니다. 주말에 태풍 링링이 세력을 한껏 올려 상륙한다니 올해 콩을 비록한 가을농사는 마감인듯 합니다. 올해 처음 열매를 맺었는데 전부 7개나 달렸습니다.

지난해에도 호두 열매가 달리는가 싶더니 이내 주루루 떨여 가더군요. 알고보니 숫꽃이 없어 수정이 되질않아서 낙과를 하였던 것이었지요. 올해는 숫꽃이 딱 하나 맺었는데 내년부터는 호두가 정상적으로 맺겠지요.

작년 이맘때 분명히 호두꽃으로 여겻지만 기대와 달리 결과는 허당이었습니다. 올해도 똑같은 모양새입니다. 혹시 제가 잘못 판단한 걸까요? 착과 후부터 물도 열심히 주었습니다. 5월10일 도대체 원인을 몰라 곧은터 카페 질문방에 글을 올렸더니 수정에 문제가 있었답니다. 암술만 달리..

실생 호도나무는 5~10년차에 열매를 맺는다던데 참으로 지루하다 못해 포기하려던 참이었습니다. 다음 날 자세히 보니 여기저기 몇개가 더 보입니다. 지면에 가까운 새순을 갉아 먹은 흔적을 발견하고 이파리를 찾아보니 송충이 비슷한 벌래가 ....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즉결처분을 ..

때가되니 호두나무에도 어김없이 새순이 돋습니다. 올해는 호두맛좀 보게 해주시옵소서 산림용 비료도 해주고 해동전에 주변에 유황합제도 뿌렸는데....

뽕나무 이 벌레 호두나무 좀나방 벌레 효과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표고종균 접종하기가 장난이 아니게 힘들고 진행이 더딘요. 역시나 사먹는것이 싸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아침일찍 서둘러 옥천읍내로 나섯는데 세천동 지날즈음에 폭설이랄 정도로 엄청난 눈이 내리더군요. 세천동 고갯..

제타비료, 칼슘영양제, 스테비아 액비를 번갈아가며 엽면살포하였다. 올해는 호두 맛좀 보면 않되겠니?

가장자리에 두포기 자라는데 올해는 호두 구경 좀 할수있을지 기대해봅니다. 나무아래는 옆지기님이 돋나물을 뿌려둔 것입니다. 4/24 촉이 나오고 있습니다. 4/26 스테비아 액비를 간간히 살포하다 어제는 제타비료를 엽면에 살포하였습니다. 키도 많이 자라고 줄기가 상당히 굵어졌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