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앙귀의 독특한 향기로 쌈채로도 좋지요.

어제 더덕 몇뿌리 캐고나더니 옆지기가 당귀도 뿌리도 몇개 캐자고... 세번인가 서리가 내렸는데도 이파리가 멍쩡합니다. 원래 이파리용 당귀인데 묵은 뿌리는 뿌리도 실하니 좋습니다. 4년차 도라지 한뿌리 캐서 씻어보았는데 중탕용으로 적당하겠네요. 뇌두부분이 썩었네요. 이래서 장..

일주일전에 로타리작업한 곳에 한이랑 당귀씨앗을 부엇습니다. 이눔도 도라지나 마찮가지로 수분유지가 발아에 영향을 줍니다. 오늘 비가온다는 예보를 믿고 어제 파종하였는데 오늘 하늘을 보니 비가 내리긴 어려울듯합니다. 내일 상황을 보아 물을 주고 차광망으로 씌워야 겠네요.

날이 포근하여 당귀뿌리를 조금 캐 보았습니다. 다행히 땅이 얼지는 않았더군요. 해방풍뿌리도 하나 캣고요. 참나무 장작불에 끓이고 끓여서 냉장해 보리차처럼 먹습니다.

엄청납니다. 1홉은 되지않나 싶네요.

이틀간 비가 내려 밭에 흙이 젖어 있습니다. 가을에는 날이 가물어야 모든 곡식이 잘 영그는데 수시로 비가 내리니 제대로 영글지를 않습니다. 아직 몇개남은 키작은 수수도 퍼렇게 그냥 서있습니다. 밭가장자리의 고라니울타리망에 올렸던 호랭이콩 줄기와 여름내내 줄기차게 달리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