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텃밭주변엔 일년내내 꿩이 자주 출몰합니다.
겨울이 돌아올때마다 새총을 만들어야지 마음만 먹고 미루길 몇해째입니다.
문제는 꿩이라는 놈이 생각지도 않을때 돌연히 나타나 날아간다는 것이지요.
총을 꺼내서 즉시 대응을 하여야 하는데 이러려면 권총정도는 되어야 하니다만...
어제 농로의 밤나무 전지작업을 하면서 적당한 가지를 골라 만들어 보앗지요.
찰고무는 천냥샆에서 구하였는데 돌(실탄)을 잡을 가죽을 마련하질 못하였습니다.
부드러우면서 질긴 군화의 혓바닦이 있으면 딱인데 우선 배낭 밸트로 대용하였습니다.
마당에서 개사료를 이용 사거리를 테스트해봅니다. 5미터정도를 포물선을 날아가다 힘없이 땅바닦에 착지하네요.
다음엔 10원짜리 동전을 이용해았으나 별차이가 없습니다. 탄환이 바람의 저항을 최소로하고 무게도 적당하여야 하는데
비비탄용 실탄을 장만하여야 겠습니다.
어렷을적에 고무줄새총을 만들어 갖고 놀다 돌에 손에 멍들기도 여러차례 격었는데 그렇지만 참새를 잡은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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