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는 가물어야 좋다고들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틀이 멀다하고 비가 내립니다. 그나마 이곳은 점쟎게 내리니 다행 이지요.
이곳 주변의 참깨밭은 이미 베낸 곳도 많습니다.
일기예보에 이번주초부터 삼일을 비가 내린다는 우울한 뉴스네요.
부부가 서둘러 새벽부터 참깨 베기에 나섭니다.
다행히 잎마름병은 몇포기만 있어 작황이 작년과 비슷합니다. 키다리가 되는것을 막는답시고 칼슘제와 제타를 4회 살포하였으나 효과가 확실치 않습니다.
올해는 직파로 재배하였는데 내년에는 다소 번거롭더라도 모종을 키워 재배하려합니다.
첫번째 꼬투리가 달리는 위치가 모종으로 키우는것이 지면 가까이에 달립니다.
다수확 품종의 가지깨는 주당 간격을 넓게하여야 좋다고하는데 36센티 간격인데 이것도 좁다는 느낌입니다. 햇볕이 잘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의 참깨는 줄기가 굵고 꼬투리도 큼지막합니다.
또하나 느낀것은 황금깨의 곁가지 생성은 대개 4~5개가 분지되어 자라는데 첫번째와 두번째 가지는 제거하는것이 옹골진 깨알이 거둘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예부터 참깨는 거름을 많이하지 말라고 합니다. 키가 너무크면 도복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 되어서 그런 말이 생긴것은 아닌가 싶습니다만 위의 사진처럼 다닥다닥 붙은 꼬투리가 제대로 영글려면 거름도 좀 더 많이 하여야 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우리는 밑거름으로 계분만 사용하고 추비는 없었습니다.
깻단을 정리하면서 거둔 참깨입니다. 아직 키질이 남았는데 이름처럼 샛갈이 곱습니다.
이제 김장채소 재배시기가 가까워 옵니다 참깨뿌리를 정리하다가 허리도 펼겸 한컷 찍어 봅니다.
무우는 조금 일찍 섬어도 좋지만 배추는 서두르다 너무 커서 낭패를 본적이 있습니다.
궂은 날씨에 참깨건조가 불량하여 키질하는데 애를 먹습니다.
아무래도 화창하게 개인날 더 건조하여야 할것 같습니다.
작년과 동일한 면적에 재배하였는데 경험상 고추농사보다 경제성에서 뒤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8월23일 현재 8.3kg 걷어 들임.지루한 장맛비에 생산량이 많지 않다고 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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