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황금깨,백장군참깨

황금깨 두번째 순자르기

백양골농원 2017. 7. 23. 20:22

   중복이라더니 연일 푹푹 찝니다.

백양골은 요즘 복더위 같은때 천만다행으로 여기며 텃밭을 일구고 있습니다.

새벽 6시경에 일어나 텃밭을 한번 둘러봅니다.


 유독 기나긴 장마에 잡초가 초단위로 쑥쑥 자랍니다.

대학찰옥수수 다유들깨 허리 아픈줄 모르고 헛골을 훑다보면 11시가 됩니다.


  그러지 않아도 여름을  남들보다 많이 타는데 이때는 온몸이 범벅이되지요. 땀으로 말입니다.

농막에 접하여 사시사철 나오는 지하수로 샤워를 하면 한 10여분은 시원합니다.

오전, 오후에 한번씩 하루 두차례 샤워를 하는것이 이제는 일상사가 되었지요.

 

  그동안 고추 담배나방 방제를 목적으로 누가머래도 막걸리 트랩을 이용하여 5년을  다소고시 버티었는데

이틀이 멀다하고 내리는 비에 거금 15,000원을 주고 저독성이라는 살충제를 뿌리고 말았지요. 효과가 눈에 띄게 나타나더군요.

고추재배는 마늘과 마챦가지로 다비성이므로 재배기간중에는 영양흡수가 잘되도록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난해 건조과정이 너무 힘들어 올해는

지난해의 반만 재배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작황만으로는 평년작으로 갈것 같습니다.


 들깨를 재배한지 몇년 됩니다만 헛골에 방초망(차광망)을 깔아주면 풀의 성장을 억제하기도 하지만 사양토질인 경우에 빗물에 토사가

흘러내리것도 어느정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유들깨는 포기간격만 넉넉하게 심으면 일부러 순잡기 하지 않아도 가지벌음이 왕성하여

수확량 증대에 효과가 있을을 몇해간에 걸쳐 몸소 확인하였습니다. 다만 파종시기가 너무 늦거나 빠른 경우는 예외일 수 있습니다.

 

  타이틀과 조금 동 떨어진 수다를 길게 늘어 놓았습니다.

황금참깨 이야기로 들어갑니다. 오늘로 두번째 순자르기한 참깨입니다.

참깨는 품종을떠나 질소질 비료의 사용은 가급적 피해야합니다.

질소질이 많으면 이파리가 무성하지만 절간이 길어져 비바람에 아주 취약하게 됩니다.

  직파를 하던 모종으로 아주심기를 하던 초기생육이 넘 왕성하다 싶으면 성장억제를 위하여 적절한 처방이 요구되는 작물입니다.

특히 올해 같은 경우에 더욱 유념하여할 것 같습니다. 현재 잎마름병 방제 3회를 실시한 포장의 모습입니다.

이상의 내용은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7월말이되면서 꽃이 맺는것도 마감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몇포기는 잎마름병 증상이 있어 성장을 멈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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