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황금깨,백장군참깨

8월의 황금깨

백양골농원 2016. 8. 8. 08:34

  날씨가 연일 찜통에 가물어 농작물들이 헐떡이고 있네요.

잡초가 무성한데 워낙 더워서 일할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해질녁 고추골에 물대주고 도라지 더덕 심은곳에 물주면서 더위를 식혔습니다.

지하수다보니 물이 시원하여 작업복이 젖으면 자동으로 더위가 달아납니다.

이웃밭의 일찍 심은 참깨는 베어 말리는 중인데 우리 참깨는단풍이 들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엊저녁에 사진 찍을때도 몰랐는데 진딧물 같은것이 잎새와 꼬투리에 붙어 있네요.

여놈들이 무엇일까요?

 

 벌래부분만 확대를 해보니 이파리에 달라붙어 식사를 즐기는 중인것 같아보입니다.

 

8/9

참깨밭을 살피다 짙은 갈색으로 꼬투리가 변한 한포기를 발견하였습니다.

포기 전체가 성장이 멈춘듯 왜소하고 꼬투리도 작습니다. 꼬투리 속을 까서보니 깨알이 형성되었더군요.

무슨 병 같은데 알수가 있어야지요. 

 

 한포기만 이렇습니다. 초보는 아무래도 티가 납니다.

 

 잎이 아랫단은 누렇게 변하고 비바람에 떨어져갑니다.

곧 수확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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