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날씨가 이렇답니까
남의 동내 일이거니 하였는데 대전지방에 36℃라니...
옆지기가 둘째 이사한다고 천안에 가는 바람에 혼자서
고추따느라 씨름을 하였지요. 그래보았지 140포기인데....
11시까지 따다가 도저히 힘들어 중도포기하고
땡볕에 시름하는 고추와 들깨밭에 물대주기를 하였습니다.
첫물은 홍고추 16kg정도를 따냈는데 연일 계속되는 폭염 때문인지 6일만인
어제 두물째는 40k정도를 땃습니다. 시원한 물에 세번을 세척하여
그늘에서 물기를 말리는 중입니다.
혼자서 하려니 이리벙벙하기만 하고 능률도 오르지 않네요.
오후 두시경이면 낮잠을 규칙적으로 자는데 어제는 너무 더워 잠이 들지를 않더군요.
네시가 되어 다시 남어지 두이랑 마져 따냈지요. 무더위에 쌩고생하는 것 생각하면 절대 농사 비추입니다.
그냥 편하게 사먹는것이 여러모로 이득이지요.ㅎㅎㅎㅎ.
얼마전 두그루에서 발견된 탄저는 더 이상 번지지 않고 그대로 입니다.
추비로 엔케이골드 주고 칼슘제 혼합한 제타를 엽면에 살포하엿습니다.
3주전에 물탱크와 펌프를 혼자 설치하다 넘어져 무릎인대를 다쳤는데 한의원에 다니면서 이젠 정상에 가깝게 호전되었습니다.
그래도 당분간은 무릎에 무리를 하지 말라고합니다.
자동펌프에는 일정압력에 달하면 on.OFF를 하도록 압력스위치와 압력탱크(질소충전)가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압력땡크는 시간이 지나면서 가스가 새어나가기도 합니다. 펌프가 가동과 정지가 평소보다 자주반복된다면 아력탱크를
교체하여야 하는데 시중에서 13,000원 정도하는데....
탱크만 멀쩡하다면 공기를 넣어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기주입구는 자동차 타이어의 주입구와 동일한 형식입니다.
그냥 참고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