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밭으로 출발하면서 오늘은 아로니아 휘묻이한것 옮겨심어야지하고 나섰지요.
도착하자마자 참나무토막을 꺼내 태웁니다. 마늘심을 곳에 숯을 뿌릴려고 시간이 허락할때마다 열심히 만들고 있지요.
불이 뻘겋게 붙은것을 꺼내 물을 시원하게 뿌려줍니다.
완전히 식은 후에 농협퇴비 푸대에 담습니다.밭에 뿌리기에는 아깝다 생각되는 큰숯은 따로모아 둡니다.
요렇게 비닐에 담아 우리가족 고기굽는데 사용도하고 이웃에 나눠주기도 합니다. 진짜 참나무 숯이라서요.
날이 서늘해지면서 백도라지 꽃이지고 씨방이 영글어 갑니다. 터지기전에 잘라서 이렇게 건조를 합니다.
텃밭농사 6년만에 처음으로 제대로 고추농사 마무리 단계입니다. 아직도 실하게 달린것이 많은데 뽑아야하나 고민하다 열흘만 봐주기로
하였습니다. 어제 홍고추 12kg 땃습니다. 네물고추 전부건조된것 마무리하여 달아보니 19.4kg으로 예년에 비하면 이것만으로도 감지덕지입니다요.수확할때 꼬투리를 제거하여 따는데 꼬투리없이 계산한 중량이니 관행방법으로 건조한다면 서른여섯근인 셈입니다.
이른 오후에 집에와서 무화과 화분에 옮기면서 아차 싶더라고요.
아로니아를 깜박하고 옮겨심기를 잊었다는것. 이래서 늙으면 빨리 주거야된다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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