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앉은뱅이 손수레의 용도

백양골농원 2014. 11. 10. 06:00

 텃밭 서쪽으로 자그마한 야산이 붙어있습니다. 

덕분에 여름에는 오후 3시넘으면 그늘이 져서 알하기가 좋았습니다만

햇볕을 좋아하는 농작물은 작황이 좋지않기도 합니다.

 

  남들은 요즘 단풍놀이 다니느라 난리인데 혼자서 궁상떨기로 합니다.

경사가 급한 산의 나무베기 정말 어렵습니다. 더구나  덩치가 좀 크면 정말 함들지요.

이럴때 위험하긴하여도 엔진톱이 있으면 금상첨화인데

아쉬운데로 대짜배기  톱으로 옮길수 있을정도의 길이로 나무를 잘라냅니다.

 

  농로로 끌어내린 나무를 앉은뱅이 손수레로 옮깁니다. 사실 거리적 거리기만하고 별로 사용치 않는 수레라 버릴려고 하였는데 요긴하게 썸거습니다. 소나무 자귀나무 참나무 수종도 다양합니다. 참나무는 무겁고 단단하여 자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기계가 있어 토막내는데는 수월하였습니다 쉬엄쉬엄 . 4일정도는고생하여야 산의 나무정리가 끝날것 같습니다.

 

 앉은뱅이 손수레, 무거운것 나르기도 편하지만  나무를 올려놓고 톱질할때도 편리합니다.

토막낸 나무를 보관할곳도 마땅히없는데 우선 창고구석에 쌓아보았습니다.

 

 3년전에 스텐레스철판으로 화덕을 만들었는데 이것도 시간이 가니 고열에 부식이 되더군요.

영구적으로 튼튼하게 만들려 내화벽돌과 캐스타블몰탈을 준비만 해놓고 아직 미루고 있습니다.

바닥은 보도블럭으로 기초를하고 둘레만 내화벽돌로 쌓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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