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으뜸도라지/ 백도라지 중간 결과입니다.

백양골농원 2014. 1. 26. 08:29

   오늘은 동이면 텃밭에 들려, 무진장의 유일무이한 자랑거리 1순위인 백도라지를 몇뿌리 캐서 평소 마음속으로 모시던 분에게 택배로 보냈습니다. 전날 비가내렸지만 뿌리가 깊히 박혀 캐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다시는 도라지 농사는 말아야지....

 

 

  백양골 텃밭으로 돌아와 잠시 산행후에 그동안 정성을 다해 이곳에서 키우던 1년생 도라지를 시험적으로 캐보았습니다.

좌측 1번이 5월말에 노지직파하여 6월10일부터 발아가 시작된 순수백도라지입니다.

중앙, 그리고 우측의 것이 고가의 종자값을 치르고 어렵게 구한 으뜸도라지입니다.중앙의 도라지는 3월4일 128구트레이에 파종하여 묘종을 키워 5월1일부터 노지에 아주심기를 한것이고, 우측의 도라지는 4월14일에 노지직파한 것입니다. 

 

백도라지 자라는 과정입니다. 혼합종이 되는것을 방지하기위해 꽃대를 수시제거 함.

       6/24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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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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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도라지 자라는 과정입니다. 토종에 비해 겯가지발생이 많았습니다.

     7/2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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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                                                                                         9/30 묘종으로 이식재배하여 곁뿌리 발생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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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 이젠 직파로 재배한 일부 도라지를 빼고는 이파리가 낙엽으로 지고 있습니다. 올해의 성장은 마감된것으로 보고 삽으로 캐보앗습니다. 좌측 두뿌리는 위에 언급한것처럼 한달반정도 늦게 직파한 백도라지입니다. 삽으로 캐다보니 뿌리일부가 잘렸습니다. 우측 세뿌리는 으뜸도라지입니다. 맨우측이 직파로 재배중인 것인데 곁뿌리 발생에서 확실히 비교됩니다.

 

도라지재배가 식용으로 이용이 목적이라면 직파재배를 권합니다. 곁뿌리가 무성하면 약도라지? 듣기좋게 표현한것이지요. 식용으로 이용하려면 손질하기가 장난이 아니겠지요..

으뜸도라지: 좌측부터  이식재배(2) 직파재배(1) 

토종백도라지: 직파재배 

 

2014. 1. 25 

 

  파종시기, 재배과정이 다소 다르기에 단순 비교는 어려우나 ,으뜸도라지의 특징인 구근의 성장이 토종에 비해 빠른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도라지는 씨앗이 맺히면 구근의 성장이 정지된다고 합니다. 백도라지는 꽃대를 일일이 잘랐기에 구근의 발달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지만 이점도 데이터화 되질 못하여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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