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좀 쌀쌀합니다.
얼마전 주어온 도토라를 꺼내 방앗간으로 갑니다.
옛날에는 도토리 주워와도 도토리묵 할려면 말리고 껍질까느라 무지 고생하였지요.
세상이 바뀌어 이제는 바로 방앗싹만 주면 간단하지요.
이동네는 도토리알이 야생밤크기입니다. |
세번을 분쇄기에 재탕을 합니다. |
농막으로 싣고와서 지하수에 첨벙 담가둡니다. 아침저녁으로 한번씩 물갈이를 합니다. 수도물은 수온이 높아 침전이 잘되지 않기도 합니다.
이때는 물의 밀도를 높이려 얼음이나 소금을 넣기도 합니다. 3년전에 도토리를 많이 주어 도토리앙금 많이도 만들기도 하였는데 너무 힘들고 수도세도 엄청나서 최근에는 자제를 합니다. 따지고 보면 사먹는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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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동안 상등액을 갈아주고 거르기 직전 모습니다.
중간 불에서 눌러 붙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끓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도토리 앙금가루가 1kg에9,000원. 당췌 이해가 기질않습니다.
밀가루 가격도 않되네요.
도라지는 두개 또는 세개의 잎이 양옆으로 달립니다. |
그런데 한매디에 잎새가 하나씩 달린 것이 보입니다. |
위 사진 오른쪽의 뿌리가 아래사진입니다. 산삼은 분명 아닐터이고 주름모양새가 아주 어렸을적 보아서 이젠 기억도 가물가물한 잔대 같기도한데 아시는 분의 조언을 기대하겠습니다.
4일차 산도라지 산행입니다만, 오늘이 제일 많이 거둬들인 날같습니다. 200g정도 됩니다.
뿌리의 길이가 40센티정도되는 도라지도 건졌습니다. 바위 틈새에 뿌리내린 도라지 캐기가 정말 힘듭니다. 결과물은 끊어지는 일이 많다보니노력에 비해 정반대가 다반사입니다. 산내포도 상자를 뒤집어 놓고 도라지를 펼쳤습니다.
뿌리가 끊어디고 상한것은 잘씻어 건조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남어지는 흘이 묻은체로 냉장보관합니다. 우리 님들에게 택배로 뭐보낼일 있으면 한뿌리씩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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