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고향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마당의 한켠에 낯설지 않은 것이 눈에 띕니다.
개똥쑥 줄기와 잎을 건조한것을 양파망에 담아 걸어 둔것입니다.
한달여전에 옆지긱님이 산에서 캐다 화분에 심은것입니다. 들깨 비슷한데 향은 없는듯 합니다.무엇일까요?
형수님 말씀은 개똥쑥을 적당히 넣어 보리차 끓이듯 하여 마시면 위장에 그리 좋다고 하내요.
너무 많이 넣으면 먹기가 불편하니 적당이 넣어야 한다면서....그래서 우리도 자연 그대로 자라, 이제는 씨앗 채종때가
되어버린 개똥쑥을 줄기째 잘라왔습니다. 정말로 좋은지 실험해봐야지.
8월초에 파종한 개똥쑥 새싹입니다. 아주 연한데 향은 다자란놈이나 똑같아요.
얼마전 울산의 김*숙님의 가족중 어르신이 암투병중이시라는 사연을 접하였습니다.
그래 명절 지나면 씨앗과 줄기를 보내겠노라 답을 드렸는데요. 사진의 어린 잎을 갈라 수도물에 세척하여
현재 하우스에서 건조중입니다. 내일 우체국택배로 줄기자른것과 씨앗도 함께 보내 드릴예정입니다.
그런데 택배비만 보내셨지요? 조금더 보내주시지....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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