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맛 없으면 돈 않받는다고? 정말일까?

백양골농원 2012. 1. 7. 10:02

  돼지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입니다.

시 외곽에 자리 잡고 있어, 주차장이 널찍하니

차를 대기가 참 좋습니다.

  텃밭에 볼일보고, 돌아 올 때 수시로 가곤 합니다.

왜요? 일단, 고기가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시내보다는 저렴합니다.

입구에서 고기를 저울로 달아 판매도 합니다.

 

 

  메뉴 표를 보세요.

다른 식당과는 뭔지 다른 것 같지 않습니까?

단순한 것 같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메뉴가 하나뿐입니다. 손님이 자리에 앉으면 서빙아줌마가

몇 인분 인가요? 이말 한마디면 주문 끝~~~.

 

 

  주말에는 손님이 참 많습니다. 넓은 홀에 빈자리 찾기가 어려울정도이지요.

바로 옆에도 똑같은 식당이 있습니다. 그런데 갈 때 마다, 그곳은 한산합니다.

어제 보니 전에 못 보던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입맛이 까다로우신 님은

한번 가 볼 것을 추천합니다. 맛없으면 땡잡는 날이지요.

 

  허구헌 날, 손님이 남긴 고기만 딥따 먹었는지

움직이기조차 귀챦은듯한 도꾸입니다. 숨은 그림찾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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