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비아

스테비아 삽목하기- 정리판

백양골농원 2010. 7. 2. 12:32

작년부터 재배하기 시작한 스테비아.

그동안 그때 그때 작황 사진을 올렸는데, 이제 삽목에서 노지에 정식하기 까지의 과정을 정리하여 올리도록 합니다.

 

   감미료(설탕) 대용으로, 유기농업의 보조재로 사용된다는 허브로, 병충해도 없어 비교적 재배가 쉬운 작물입니다. 씨앗으로 번식하는데, 포장의 수분상태가 발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요. 그 보다는 삽목으로 번식하는것이 유리 합니다.

 

  올해 경험한바, 삽목은 기온이 충분히 오른 4월초순 이후에 하는것이 확실합니다.

3월말에 시도하여 노지에 나가는데 한달이 걸렸지요. 4월 중순에 삽목한것은 2주정도면 착근이되어 노지로 나갈수 있었습니다.

 

1) 삽수의 선택.

   집에는 화분 두개에 스테비아가 자라고 있는데, 노지의 것보다 키만 크고, 아주 연약합니다. 실제로 삽목을 하여보니, 삽수가 연약한것은 자라는것도 늦고, 콧김만 닿아도 쓰러질듯 아주 부실하지요. 사진은 삽수로 선택된 노지의 스테비아 입니다. 곁순이 굵은것이 아주 튼튼하게 보이지요?

 

2) 곁순을 3~4마디째에서 자릅니다. 위로 두마디의 잎만 남기고, 따내어 냉큼  먹어 치웁니다.ㅎㅎㅎ 

 

3) 곁순을 자른지 두시간 이상 지나면 시들게 마련인데, 이때 물에 줄기를  한시간 내외 침종후 해주시면 좋습니다. 번거롭다면 그대로 삽목을 하여도 좋습니다. 

 

4) 컵포트(60¢)를 준비하여, 깨끗한 모레나 마사토에  삽목을 합니다. 시원한 그늘진곳에 보관하고 하루에 3~4차례 물을 흠벅 줍니다. 컵의 밑을 물에 잠기게하는 저면관수법이 발근촉진에 도움이 됩니다. 

 

5) 삽목 2주지난 모습입니다. 새순이 나오면 착근에 성공한것으로 추정 할수 있습니다. 

 

6) 어제 노지에 심어진 스테비아 입니다. 토질은 유기물이 풍부하고, 수분이 적당한  배수가 잘되는 곳이면 무난한듯 합니다.토질의 상태에 따라 포기사이를 적당한 간격으로 합니다.저의 경우는 30㎝ * 30㎝로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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