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식 카렌스.
평생, 세번째로 장만한 내차. 이제 10년이 넘었으니....
트렁크 문짝도 키로 작동이 불가, 오토도어록도 시도때도없이
지 마음되로 달그락 덜그락.....
엊그제는 CD PLAYER까지 작동되다, 말다....
얼마전 여기 저기 땅보러 다닌다고 몇일을 옆지기와 말씨름하다
지쳐서 포기하기로 하면서, 화도 나기도하여 그랫다,
야! 마누라씨야~~
이러다 더 늙어 꼬부랑되면, 새차 사줘도 말짱 헛일이다.
우리 있는 돈 탈탈 털어서 이기회에 똥차 바꾸자~~
저기 누구네는 할부로 빼서, 산타폐 잘도 타고 다니던데....
차안의 카세트테잎은 틀어본지도 오래다.
그냥, 플레이 버튼을 눌러보았다.
얼래? 요것은 돌아가나 보다.
에레지의 여왕, 이미자의 애쟌한 목소리.
" 해어지면 보고 싶고♪
만나보믄 시들하공~~♬"
엇? 이것봐라, 그런데 이상하다.
그 노래가 계속 반복되고 있었다.
거참, 희한한 일이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나 컴퓨터의 원래 기능중,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기능은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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