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스크랩] 새로운 기능성 채소 콜라비를 소개해요 (신홍쌈 종자도 곁다리~~)

백양골농원 2009. 9. 11. 16:34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신홍쌈' 종자 신청 하시고 오래들 기다리셨죠?_?

올해 새로 증식된 종자를 파종 적기에 맞춰서 오늘 발송했어요

다행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과장님께서 좋은 의견을 주셔서 좀 복잡한 절차를 거쳐

종자를 신청하신 분들께 종자를 오늘(8월 17일) 발송했어요 (배송비 없어용~~)

중부지방은 '신홍쌈' 파종 적기가 8월25일 이후입니다. 그러니까,,강원도 지역에서 신청하신 분들은 종자를 받으셔서 바로 파종하심 되구요, 나머지 지역은 좀 기다리셨다가 다음주에 파종하세요. 그래야 빠알간 배춧잎을 따실 수 있어요^^

* 혹시 방명록 아닌곳에 종자를 요청하신 분들은 지금이라도 방명록에 요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파종기까지 기간이 약간 남았습니다 ㅠㅠ 꼭!! 방명록에 적어주세요 ㅠㅠ ㅠㅠ ㅠㅠ ㅠㅠ

 

짜잔~~~

채소과 공동 육성 품종 2탄 !! 두구두구,,,개봉합니다.

기능성 콜라비 '월들콜' 을 소개드립니다.

콜라비가 먼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우선 콜라비를 소개드릴께요

콜라비

 

 

 

학명 : Brassica oleracea var. gongylodes

영명 : kohlrabi, kale turnip

프랑스명 : chou rave, colrave, 독일명 : kihlrabi

일본명 : 순무양배추


 

안녕하세요

이번엔 ‘콜라비’라는 채소를 소개합니다.

도대체 ‘콜라비’라는 생소한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는 채소에 관하여 질문들이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 있더군요. 어떤 분은 순무와 양배추가 교배된 것으로 잘못 알고 계신데,,,‘콜라비’는 학명이 B. oleracea입니다. 양배추, 케일 등과 친척이지요 ^^ 참고로 순무는 B. rapa.입니다. 물론 이 둘간에 억지로 교배를 해서 새로운 채소를 만들기도 하지만 ‘콜라비’는 B. oleracea로 교잡종은 아닙니다. 아마도 일본에서 부르는 이름이 ‘순무양배추’라서 오해가 발생한거 같아요.

 

이젠 ‘콜라비’와 좀 친숙하여 졌으니 양쪽의 작은 따옴표를 뺄께요. 콜라비는 양배추, 배추처럼 채소의 한 종류를 부르는 이름입니다. 2008년부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에서 ‘FTA대응 기술 개발 사업’을 국내 기업과 함께 추진한 결과 올해(2009년) 맛있는 좋은 콜라비 품종인 ‘worldcol(월드콜, 사진)'을 육성하였습니다.

 

콜라비는 우리나라 제주지역에서 재배가 많이 되고 있어요. 제주는 아시다시피 ^^ 겨울에 따땃~~해서 추운 계절에 잘 자라는 배추과 채소를 재배하기는 아주 좋은 곳이어요. 겨울엔 벌레도 적어서 농약을 거의 안치구요, 콜라비는 껍질이 단단하고 잎도 좀 뻣뻣해서 어린 잎을 제외하곤 벌레가 달려들기도 어려워요. 그래서 제주 지역에서 따땃한 겨울을 이용해 재배된 콜라비를 무농약, 유기농 등 좋은 이름을 붙여서 판매하고 있구요, 맛도 젤로 좋아요. 배추과 채소는 더운 날씨에 밭에 심겨 있으면 쓴맛이 생기는데 차가운 때 지배하면 단맛이 생겨요. 그래서 겨울부터 이듬해 3월 정도에 판매되는 제주산 콜라비의 맛이 가장 달고 육질도 아삭합니다. ;;_;; (군침 고이네 ~~쓰읍)

 

재배 방법은 양배추 또는 배추와 유사하게 재배하심 되구요, 제주 이외 지역에서 재배하실 때는 재배 초기에 벌레 약을 좀 치시면 깨끗하고 모양도 이뿐 콜라비를 수확하실 수 있어요. 정식하고 나서 한달 정도 까지는 약을 치셔도 수확이 아직 한달이나 남아서 인체에는 전혀 무해하고요, 채소에는 좋아요. 처음 밭에 심을 때 더우면 벌레가 많이 생기는데 이때 한번만 약을 치셔도 정~~말 먹기에 건강한 채소를 생산하실 수 있으니 믿고 함 때려 보세용~~

 

요즘 한참 뜨고 있는 콜라비의 효능을 붙여 드릴께요. 콜라비는 양배추의 일종이지만 양배추와 달리 잎 부분이 아닌 뿌리와 잎 사이의 굵어진 줄기(비대줄기) 부분을 먹어요. 참고로 너무 오래 키우면 구는 커지는데 중간에 심이 박혀서 먹기 나빠요.

맛은 순무보다 달고 아삭아삭하고요 단단해요. 단백질, 화분, 칼슘, 비타민C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비타민C는 결구양상추의 10배나 들어있다네요.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C 등이 풍부하고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한참 발육 중인 어린이들의 골격을 강화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체내에 쌓여있는 염분을 체외로 배출하는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소금을 많이 섭취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매우 필요한 야채로 성인병과 고혈압의 예방에 효과적이며 회분과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어서 피로 해소와 다이어트에도 매우 좋습니다.

 

깍두기, 무생채, 나박김치, 동치미, 어떤 요리도 맛있고 생선조림에 무 대신 넣어도 역시 맛이 있습니다. 이밖에 콜라비, 셀러리, 당근 등과 함께 혼합녹즙을 만들어 마시면 위산을 중화시켜 위산과다증을 치료할 수가 있고 합니다(효능 부분은 퍼왔습니다).

 

앞으로 우리 채소과와 공동개발한 '월드콜' 품종도 소개해 드리고요, 재배법 및 가공법 관련 내용도 올리고요,,,무엇보다,,,좋은건 약간의 종자를 보내드릴 수 있다는 거예요. 종자 관련해선 다음에 또 공지할께용 ^ ^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출처 : 사랑해요 무 배추
글쓴이 : 박수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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