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을 앞두고 마늘 밭 보온 비닐을 준비합니다. 토종 마늘의 일부는 싹이 나오기도 하였으나 대부분 뿌리만 내리고 이대로 월동을 하지요. 마늘 멀칭 위로 투명 비닐로 덮고 바람에 말리지 않도록 굳데 군데 흙을 흩 뿌려 주면 끝입니다. 그런데 토종보다 훨씬 이르게 파종(9월 말)한 홍산 마늘은 이미 잎줄기가 많이 자라 터널로 합니다. 마늘 밭 가장자리에 활대(강선)를 적당한 거리로 꽂아 갑니다. 보온비닐은 폭 90센치 겹으로 된 것으로 이를 펼쳐서 덮어 줍니다. 가장자리 비닐은 흙으로 눌러주어 바람에 대비합니다. 골바람이 유난히 심한 백양골은 이것만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활대 중간 중간에 집게를 이용하여 비닐을 활대에 고정 하였습니다. 물론 이것으로 완벽하진 않습니다. 꾸준히 개선 점을 찾아야 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