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추억의 호박 범벅

백양골농원 2019. 1. 22. 05:20

  해마다 밭 가장자리에 토종호박 몇포기를 재배합니다.

호박 잎을 쩌서 쌈장에 밥하고 먹으면 그 이상 호사스런것이 없지요.

풋호박은 된장 끓일떄 좋고 늙힌 호박은 얼지 않도록 저장하였다 요즘 같은 한겨울에 범벅으로 이용합니다.


  몇해전부터 과실파리가 발생하여 늙힌 호박은 피하게 되었는데 올핸 5개 모두 이상잆네요.

아마도 지난 해 여름의 고온현상으로 과실파리가 더위 먹어서 다 도망갔나 봅니다.




  예전에 호박범벅엔 반듯이 동부콩을 넣었는데 요즘 동부재배가 어려운 것이 노린재 때문이지요.

동부대용으로 우린 호랑밤콩을 넣는데 맛이 좋습니다.

 

짭쌀 새알도 범벅에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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