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마늘로 흑마늘 만들기

 옛말에 코만 크지 실속은 별로 없었다는 형부 이야기처럼 코끼리마늘이 딱 그렇지요.

이눔이 생김새는 영락없는 마늘인데 쓸모가 없더군요.그래 퇴출할까도 생각하였다가...

  자구는 한덜전에 마늘심으면서 파종하고 그동안 창고에 걸어두었던 코끼리마늘을 꺼냇습니다.

이눔도 나늘처럼 쪽이 나누어집니다.그렇더라도 절대 현혹되지 마세요.사기성이 농후하닌까요.

 대충 손질하여 전기밥통에 넣습니다.6인용이라 많이 넣을 수도 없더군요. 결국 이만큼 남겨두었습니다.

    이 상태로 2주내외를 두었다 꺼내면 코끼리마늘이 껌댕이 말랭이가 되는데

저의 식성하고는 거리가 멀더군요. 어느 님은 초코렛 맛이라는데 절대 아니올시다입니다.

코끼리마늘을 접하시지 않은 분들은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재배방법은 마늘재배와 다름이 없어 구근 성장기에 충분한 수분 공급이 중요한것 같았습니다.

오늘 새벽에 흑마늘 꺼냈습니다.

햇볕에 말랑말랑하게 건조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