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쫑의 선단에 달린 주아를 장마철에도 썩지 않도록 통풍이 잘되는 곳에 건조합니다.
그 주아를 가을에 통째 파종하지요. 기나긴 엄동의 석달을 지나 봄이되고 아까시아 꽃이 피는 유월이면 사진 같은 통마늘을 수획하지요.
그런데 통마늘도 환경에 따라 그 크기가 제각각입니다. 통마늘중 미쳐 처분하지못한 큰것 30여개를 한쪽 구석에 심었었지요.
해동하고 날이 풀리면서 마늘 줄기가 다릅니다. 코끼리마늘처럼 굵직하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유월이되어 수확을 합니다. 쌍마늘도 보이고 심지어 삼쌍마늘도 ....
아래 사진 가운데는 참이슬 소주잔입니다. 양파가 울고갈 정도같습니다.
겉으로 키만크면 뭐하나요? 실속이 있어야지요.
하나를 까보았습니다. 자그만치 11쪽입니다. 그래도 쪽의 크기가 보통마늘보다 크긴한데 ....
결론은 통마늘도 종자마늘도 너무 큰것은 분명 피하셔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몇개를 보관하였다 기회되면 기념으로 보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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