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수 -/무화과

백양골 무화과

백양골농원 2017. 6. 19. 20:32

 요즘 전국 어디나 마챦가지이지만 백양골도 가뭄에 농작물이 몸살입니다.

들깨 씨앗을 부은것이 이젠 어느정도 자라 이식할곳에 닭똥거름에 목초액 유황액비를 미리 살포하고 관리기로 로타리를 치는데

사하라 사막의 모래폭풍처럼 흙먼지가 날립니다. 고물관리기가 뽀얀흙먼지를 뒤집어쓰고 새단장을 한것같아 그런데로 볼만하더군요.


 옆지기와 새벽부터 잡초매기에 나섰지요, 평소 혼자서 하는것에 익숙하였지만 역시나 둘이서 하는것이 우선 몸이 편하긴 하더군요.

그런데오요.... 아는것도 별로 없으면서 잘난척 나서는데 그럴때면 환장 하지요.세달  지난 4월에 문의면엣 입양한 포인터잡종인데 워낙 더운 날씨라 이눔도 쩔쩔매는것은 피할수 없나 봅니다. 다행히 먹성이 나를 닮아 수박도 수제비도 라면도 민물매운탕도 가리질 않습니다.


  3년차 무화과가 무지막지하게 맺혔습니다.이러다가 올 가을엔 우리 식구 무화과로 배터지는것은 아닌가 걱정이됩니다.

당해년도에 착과한 무화과는 열매가 성숙하면 2주정도후에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새색시 얼굴처럼 붉으서렇게 변모하는데 지난해 착과한

이눔은 근 한달이 지나자 이제서야 배꼽부터 터지려나 봅니다. 식재 4년차 무화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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