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의 포현이 어째 부자연 스럽지 않나요?
너무 영글어 식용으로 이용불가한 옥수수를 농막 처마에 매달아두었습니다.
어제 곡물분쇄기를 들여놓고 부부가 나눈 대화중에 말라깽이 옥수수도
이참에 활용해보자고...
말라깽이 옥수수를 양파망 자루에 담아 참나무 그루터기 토막위에 놓고 밤나무 토막으로 두들깁니다.
뭉둥이에 맞아서 또는 두들기는 진동에 속대만 남고 알갱이는 손쉽게 분리가 됩니다.
쉬엄 쉬엄 20여분이 되니 3kg 정도를 건졌습니다. 이제 때끗하게 물에 세척하여 말린 후에 분쇄기에 가공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옥수수 가루내면 이것으로 추억의 옥수수 밥도 해먹고 옥수수 개떡도 해볼 생각입니다.
거칠게 분쇄한 옥수수 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