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만해도 세간에 별로 관심을 받지 못하던 코끼리 마늘.
그런데 방송만 몇번 타면 시선이 집중되고 나면 뭐던지 자연스럽게 그 몸값도 달라 집니다.
큰 기대를 갖고 어렵게 구하여 자구로 심어 2년이 지나 모구를 만들고 보면...
재배 후의 평가가 제 각각이라지요.
우리도 일걸 더 심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기도 하였습니다.
왜? 이름은 마늘인데 실상은 마늘처럼 쓸모가 다양하질 못하기 때문이지요.
그래 지난 초여름에 수확한 자구는 몽땅 정리하고 좀 작다싶은 모구만 몇개를
다시 심었습니다. 다음 날 영하 5℃로 내려간다는 예보로 보온용 투명비닐을
덮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