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왕토란 수확

백양골농원 2015. 11. 5. 09:18

 그제 근무중인데 어느분이 다유들깨 종자를 구하신다는 전화를 주셨습니다.

그러면 -댓글로 주소,성함,우편번호를 정확하게 달아주세요- 그랫더니 자기는 댓글을 쓸수없다네요.

그러면 문자로 주소정보를 보내세요.

토란 한그루에서 나온 모구와 자구들입니다.약3kg내외

 

  -제가 나이가 많아 문자를 보낼줄을 모르니 받아 적어주세요-

전화로 주고받다보면 착오가 생겨 정확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차저차하여 하는수없이 그분의 주소와 성함을 부르는데로 적었습니다.

저는 앞서서 무거운 호크로 이렇게 그루터기를 캐내고...

 

  어제 금호동 이아름님, 박장환님 세분에게 보내려 우편번호 검색을 하는데 동해시 부곡동 승호아파트는 눈을 씻고 찾아도 없습니다. 어서 밭에 가야하는데 환장하지요. 문자도 보낼줄 모르시면 농사는 왜 지으시는지...여러방법으로 시도하여 찾고보니 부곡동 105-1의  승우아파트입니다.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었지만 전화로 받아적는것은, 특히나 숫자는  원치 않는 착오가 따릅니다.

하우스에 펼쳐 건조에 들어간 토란자구들. 크기도 모양새도 감자와 유사합니다.

 

  토란을 캐다보니 요상한 것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건 뭐야?

가만히 보니 터지기전의 토란꽃대 모습과  비슷합니다. 종자로 써도 될런지요?

모구와 자구 전부 30kg는 넘을듯합니다. 팔뚝만한 모구는 내년 종자용으로 남겨 보관합니다.

하우스에서 다음주까지는 건조하여야 할듯합니다.

   

  면세유 혜택을 보는 농기계는 해마다 재등록을 하는데 어제 군서농협에 들려 재등록하고 만원짜리 유황성분이 포함된 보조영양제를 하나 사왔습니다.마늘 양파에 얹어줄 추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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