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봄에 삼목하여 화분에 심었던 바나네란 품종의 무화과를 가을에 화단에 옮겨심고
월동기간에는 벼짚단으로 감싸주었지요. 뽕나무과라는 수종이 실감나도록 성장이 엄청나더군요.
토종 봉래시에 비해 크기는 훨씬 크지만 외형상 못생겼다는 표현이 어울립니다.
겨울이 오기전 수확가능할것으로 보이는 열매는 30여개가 되는데 어제 옆지기님이 3개를 수확하여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텃밭에서 돌아와 조금전 갈라서 올해 첨으로 옆지기 막내와 이렇게 셋이서 맛을 보앗습니다.
이품종을 분양하신 분의 말씀으로는 다른 품종에 비해 맛이 월등하다고 하는데 글쌔요.그냥 무화과 맛이라고 할까요?
크기를 비교할수있게 방울이 작은것을 찬조출연시켰습니다.
날씨탓에 그동안 미루던 고추를 수확하였습니다. 식초목욕으로 효과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탄저병의 증상은 없는데
고추 끄트머리의 열과현상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담배나방 방제한다고 두번에 걸쳐 유기농약을 살포하여선지 별피해는 보이지않았습니다. 지하수로 세척한후에 농막의 판넬히타를 제일 낮은 온도로 맟추고 널어두고 돌아왔습니다.
말랑말란한것은 따내고 남겨진 고추모습입니다. 내년에는 고랑간격,고추간격을 널찍하게 하여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탄저병농약은 치지 않고 끝까지 버티어볼 생각인데 잘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성공만하면 옆지기님이 내년에는 고추건조기 작은것 한대
들여놓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