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뜸도라지와 달리 백도라지는 일자형으로 뿌리가 곧게 뻗어 자랍니다.
종근중 일부는 이미 촉대가 나와 있습니다.
우선 단단한 나무가지를 월뿔형태로 가공합니다. 저는 장미나무 가지를 자귀로 다듬어 사용합니다.
가급적 깊이 박히도록 끝부분을 예리하게 다듬어 주세요.
아래는 이식할 종근의 모습입니다. 포장에 따라 다를수는 있으나 대체적으로 15~20cm길이입니다.
가공한 막대를 깊숙히박고 원을 그리듯 돌려줍니다.그 다음에 종근의 뿌리가 자연스럽게 잠기도록 넣고 흙을 덮습니다.
토종도라지의 특성상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활착이 잘됩니다. 촉이 튼 이후에 칼슘액비를 주기적으로 엽면시비하면 성장에도움이 됩니다.
하나하나 심는데 한시간정도 지나니 허리가 아파옵니다.역시 농사는 힘들어요.
아주심기가 마무리되면 헛골은 방초망으로 덮을 예정입니다. 방초망을 이용하는 이유는 풀도 잡을수 있지만 비가 내릴때마다 두둑이 흘러내리는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어 아주 좋습니다. 이번 일요일에는 으뜸도라지 직파를 할 생각입니다.
3/30 백도라지 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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