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산삼도 아닌것이...

백양골농원 2013. 11. 15. 06:21

  한달여전부터 서울의 모씨가 내블러그에서 글을 보시고, 천년초 줄기를 살까말까

여러차례에 걸쳐 의심어린 문자와 전화가 왔었다. 포장까지 마치고 입금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다.

그러더니 또 의심성 문자가 왔다. 왕짜증 났다. 사양리 밭에 남아있던 천년초를 씩씩대며 뽑아내고

로타리를 쳐버렸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중탕에 대하여 문의를 한다.

이러쿵저러쿵하여 중탕용으로 15kg를 보내란다.

그래 중탕용은 4,500원이니 대금을 입금하라고 전화를 했다.

얼마후 문자가 왔다

 

- 첫거래이니 50,000원만 입금하였고 나머지는 물건 받아보고 보내주겠다.-

정말, 황당했다.시작부터 잘못된 거래였다.

 

 대뜸, 전화를 햇다.

계좌번롤 알려주면 환불 해드리겠다고...

 

 그럼, 저녁에 추가입금 할태니 좋은것으로 보내달라고 문자가 또 왔다.

열받고보니 답변문자를 보내주질 않하였다.

 

 다음날 운전중에 그 분에게서 또 전화가 왔다.

결국 어제는 멀리 동이면 밭에까지 가서 천년초뿌리를 캐서 모자라는 양을 채워 택배를 보냈다.

여러차례에 걸쳐 판매자의 진을 빼내는 이런 고객은 다시는 만나지 말아야지.

 

동이면 밭에 간김에 도라지를 캐본다.

2년근 도라지인데 산삼의 인기가 좋다고 제분수도 모르고 흉내를..........

 

 좌측이 1년근 으뜸도라지 종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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