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금

울금 수확

백양골농원 2013. 11. 12. 05:29

  어제 울금 수확하였습니다.

울금은 다 아시다시피 병충해 걱정이 필요없는 작물중 하나입니다.

거기다 울금만이 갖고있는 기능성 때문에  가정에서 화분에 한두그루 재배하시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 수확을 앞두고 있는 울금. 땅속에 구근이 커지면서 흙 표면이 갈라집니다.

 

  그런데 울금에도 재배에 어려움이 있기는 합니다.

열대성 작물이기에 초기 발아시기에 고온을 유지해주어 발아가 빨리되면, 그만큼 생육기간이 길어져 정상적인 수확량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중북부 지방에서 노지에 직파를 하면 발아가 늦어 막상 수확을 하고보면 구근이 싦은달갈 까놓은것처럼 허옇게 달려있는것을 보고 실망을 하게 됩니다.

 

 

 

 

 

 

 

 

 

 

 

 울금의 품질은 구근속의 커큐민함량에 달려있습니다. 수확시기가 빠르면 줄기속에 포함된 켜큐민이 뿌리로 내려가질 못합니다.

서리가 두번정도 내려 잎새가 누렇게 말라버린 이후가 수확적정시기입니다; 

 

울금을 한두포기 화분에 심어 꽃을 보시고자 하실분, 또는 다수확을 원하시면 그루터기로 종자를 심어 재배하시길 권장합니다.

일반 뿌리보다 30~40% 생산이 늘어납니다. 아래 사진이 그루터기입니다. 즉 전년도에 줄기가 자란 뿌리입니다. 

 

 아래가 어제 수확한 뿌리입니다. 이것을 세척한 후에 스라이스하여 건조합니다.

그것을 차로 이용하시거나 분말로하여 각종요리에 이용합니다. 뿌리중에 검은 색을 띠는 뿌리는 지난봄에 심은 원래의 뿌리로 크기가 월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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