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렷을적 이야기입니다만 여름날 밤이면 개똥벌래가 반짝 반짝 빛을 발하며 날아다니는 것을 자주 보곤 하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성장하면서 그것이 반딧불이라는 공식용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텃밭이 있는 이곳은 경작지가 얼마되질 않고 주변이 야산으로 병풍을 이루고 있는곳.
제가 요즘 수도를 하느라 1개월째, 이곳에서 기거를 하고있는데 옆으로 2차선 도로가 있으나 1km정도 아래에 저수지가 막다른 곳이라 차의 왕래도 별로 없습니다. 저수지 덕택에 몇십년만의 징개미도 맛보고 있습니다, 또한 밤이면 고라니의 울음소리인지 웃는소린지 이상야릇한 생음악도 들리는 그런 곳입니다.
엊그제 콘테이너에서 누워 있는데 불청객이 찾아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 손님은 요즘은 보기어려운 개똥벌래였습니다. 어느 지자체에서는 특성화한다고 반딧불이를 간판모델로 이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카메라의 성능이 제가 갖인 영상기술에 비해 많이 떨어짐을 것을 감안하세요.
겁도 없이 식탁에 잠시 착륙한 이녀석이 그녀석입니다. 항공유를 재급유후 발진하려나 봅니다.
이번에 알게된것 중 하나, 개똥벌래는 비행중에는 빛을 발하지만 앉아있는 동안에는 뭔 이유인지는 모르나 소등을 합니다.
벌써 가을인가보니다. 오늘 아침에 만난 방아다리라고 부르는 땅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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