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저수지에 내려가 몇번 통발로 놀기를 하다보니 조금씩 알게 됩니다.
대부분 피라미가 주류를 이루나 더러 잉어 아가(오른쪽을 쳐다보는 놈))들도 보입니다.사진은 배를 따서 뜰채에 놓은 것인데 살아서 팔짝팔딱 뛰는 바람에 사진 박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래사진의 중앙부근에 몸집이 작고 투명하여 내장이 보이는 놈이 민물새우입니다. 그 외는 징개미인데 큰놈은 살이 꽉차있어 대하처럼 소금구이를 해도 되겠다싶을 정도입니다. 떡밥으로 낚시가개에서 파는것도 있지만 고등어나 꽁치 대가리를 넣어 보았는데 별반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떡밥은 8시간정도 지나면 풀어 없어져 버리나 생선머리는 모양이 장시간 변화가 없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를...ㅋㅋㅋㅋ
라면 두개 끓일때는 요만큼이 적당합니다.
징개미탕은 특별히 다른 부재료가 필요없습니다. 호박을 넣어 만든 탕도 좋지만 간편하게 징개미를 대파와 함께 끓여낸 물로 라면을 끓여 보세요. 정말이지 궁물이 끝내줘요.
가능하다면 삼채를 넣어주면 더육 좋습니다.
삼채(뿌리부추), 대파, 정구지(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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