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의 수염이 보아고 24일만에 1/3정도를 수확하였습니다.
1주일 간격으로 두이랑씩 1호, 2호(만생종)를 차례로 심었는데 수확시기는 3~4일정도로 좁혀 짐을 알수 있습니다.
이삭이 영글 즈음이면 작년까지는 까치등살에 양파망 씌우느라 옆지기님이 몸살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이제 그런 걱정은 없습니다.
산내음님의 텃밭은 땅이 그리 좋아서 짓는 농사마다 굳이라카는데 우리 텃밭은 착한 새들만 모여 사는것 같아요.
이곳에서 서리태를 처음 심어보았는데 조류피해 하나없이 멀쩡하게 발아도 잘되어 쑥쓱 자라서 그제 순치를 마쳤습니다.
퇴근길에 곧바로 둘이서(?) 텃밭으로 달려, 1호옥수수를 꺽으면서 보니 얼룩이가 섞인 2호와 혼합종이 되어 버렸습니다.
해마다 그리하듯 스테비아 이파리를 즉석에서 몇잎넣어 장작불에 푸욱 삶앗습니다. 맛을 보니 수확시기가 딱 맞아 떨어진듯
쫀득하니 먹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밤 열시가 넘어서 대전으로 돌아와 옆지기님은 아직도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삶은 옥수수를 이웃에 몇개씩 나눔하면서 잊지않고 자랑도 늘어 놓습니다.내일이면 2호도 수확에 들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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