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을 꿈꾸며

컨테이너 지붕 얹기

백양골농원 2013. 5. 6. 12:53

   지난 가을에 농막으로 쓸 컨테이너(3 * 6)를 기본형으로 설치하였습니다.

주말에는 이곳에서 거주하면서 시간보내기 하려고요. 우선 1차적으로 내부 단열을 위해 스티로폼, 석고, 열반사벽지로 시간 날때마다

직접 작업을 하엿습니다. 내부의 1/3은 창고로 쓰기위해 칸막이도 하였고요. 

 

  이때까지는 태양전지판을 설치하여 전기를 사용하였는데 흐린날이 지속되면 무용지물.....

결국 고심끝에 한전전기를 끌여 들였습니다. 보증금포함 70만원에....보증금 15만원은 2년정도 후에 환불이 된다네요.

 

  주말에 몇일을 지내보니 아침에 이슬이 내리거나 비가오면 영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또 투자가 시작됩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칼라강판에 한면이 스티로폼이 압축되어 접착된 제품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곳은 골짜기다보니 바람이 많습니다. 태풍에 지붕이 부웅~~ 날아갈 수도 있기에 튼튼하게 각재를 40 * 75으로 하였고 기둥은 콘크리트로  땅파고 깊이 심갔습니다. 각파이프를 가로는 1m간격으로 얹고 용접합니다.

 

  칼라강판은 전용피스못을 충전드라이버로 고정하고요. 끝단은 강판이 각파이프보다 5센티정도 나오게 설치합니다. 강우시 각파이프로 빗물이 들어걸까 봐서요.

 

 

  하필이면 이날따라 초여름 날씨. 지붕위는 땡볕에 강판이 뻘겋게 달아오른듯 따끈따끈 하였습니다.

지붕의 길이는 7 * 5.5 로 하여 앞쪽으로 2m정도 공간확보를 위하여 늘렸습니다.

보조 두사람은 우리 가족이 도와주고, 자재비 60만원에 기사님 인건비로 20만원 드렸습니다. 점심식사 삼겹살은 기본으로....

 

 

  사진의 뒤편에 일년내내 물이 마르지않는 간이우물이 있어요. 그쪽으로 전등도 설치해야 되는데 돈이 부족합니다.

올해, 도라지 농사가 잘되야 적자살림에 보탬이 될탠데 걱정입니다. 삼채가 이쁘게 올라오기는 하는데 별 보탬은 아니될것 같고요.

위 사진이 2년차 고요. 아래가 지난 봄에 심은 1년차 삼채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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