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찰 옥수수

날이면 날마다 내립니다요.

백양골농원 2012. 8. 22. 16:54

  어제 오후에 이곳 대전에도 잠시지만 엄청 퍼부었습니다.

특별보너쑤로 돌풍도 곁들여, 보는이들로 하여금 흥미를 더해주더라고요.

 

(사진1)월동시키기 편하게 실생묘를 왜소하게 키우려 순치기를 1회 실시한후 차양이된 미니온실에 키우던 스테비아 묘를 농지원부 만드는데 도움이 될까하여 텃밭에 지난 일요일에 심었습니다. 

 

  텃밭에 할일은 많은데, 날이면 날마다 이러니 무진장은 마음만 조급하네요.

오늘은 회사에 건강검진이 있습니다. 6시30분에 검진센타를 가야 합니다. 눈을 떠보니

4시31분이더라고요. 아직 밖은 그야말로 암흑천지. 그래도 나섰습니다.

 

  텃밭에 도착하여 어제의 폭우성비에 이상없는지를 살핍니다.

걱정과는 달리 토양유실도 전혀없네요. 이곳은 대전과는 산하나를 경계로  위치한곳인데

다행입니다. 사전에 밭주변을 부직포로 깔아 대비한것이 그래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사진2) 이것도 빈공간을 채우려 뿌려놓은 엇갈이배추입니다. 사진처럼 이곳은 돌이 흙보다 많습니다. 로타리칠때 퇴비를 넣은것 이외는 아무것도 주지않았습니다. 옆지기님이 씨앗채종을 넉넉히 해놓은 덕에 요긴하게 활용하네요. 아무튼 최고야요.

 

  아직 어둑한데 갈쿠리와 괭이를 찾습니다. 콜라비를 챙겨 줄뿌림을 하고 갈쿠리로 덮습니다.

요즘같이 비가 자주 온다면 4-5일이면 발아할것 같습니다. 시기적으로 늦은듯하지만 그래도 관계없습니다.

수확이 목적이 아니닌까요. 혹시라도 콩콩님의  주먹만한 덩이가 달리면 다욱 좋겠지요.

 

(사진3 남들보다 일찌감치 아주심기한 배추묘입니다. 한판에 거금 8,000원을 주었지요. 연일 계속되는 비에 잘 버티어 줍니다.

어느정도 땅내음을 맏게되면 그때부터는 스테비아액비로 키우게 됩니다.

 

  네고랑을 그렇게하고나니  다시 비가 뿌리기 시작합니다. 장화를  벗어던지고 10분거리의 집으로 부리나케 향합니다.

 

  지금꺼정, 그래도 기분은 좋았던 오늘 아침의 텃밭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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