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다유,들샘들깨

들깨 털기

백양골농원 2011. 10. 19. 18:30

 

  어제 새벽에 논산은 서리가 내렸다고 하더라고요.

대전은 영상 4℃까지 내려 갔고요. 들깨를 진작에 털어야 했는데, 엊그제 비가 내리는 바람에

털지 못한것 때문에 겨우 어제서야....

 

  들깨심은 곳이 한 다섯평정도 될라나요?  올해는 들깨가 작황이 좋아서 작년보다 더 많이 나온것 같습니다.

널어놓은것 옮기는 사이에 많이 떨어지긴 하였는데도.....내년에는 대유들깨 모종간격을 1m정도로 여유있게

하여야 할것 같습니다. 확실히 공간이 넓은곳의 가지벌음이  좋았습니다.

 

   다행히 우리텃밭에는 서리는 내리지 않은듯합니다.

무우 이파리도 그대로 였습니다. 텃밭에 이국적인 멋을 자랑하던 울금은  서서히 이파리가  노랗게 물들어 갑니다. 뇡의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울금은  된서리가 내린다음에 수확을 한답니다.

  

천년초 열매는 어제보니, 거의 붉게 물들었습니다. 곧 수확을 하게될것 같았습니다.

 

 

 

 

   

  

 

봄에 중앙종묘사에 이것저것 씨앗을 주문 하였더니, 양사장님이 서비스로 보내주신 당근입니다. 무농약이라 즉석에서 생으로 먹어보았습니다. 올해 처음 재배해본 당근, 언제 수확하여야 하는지도 모르고 몇포기를 뽑았습니다. 병충해도 없어서 농사중에 제일 쉬운작물 같습니다.

 

  화천고을의  예쁘신 해피님을 알게되던 3년전부터, 텃밭의 한모퉁이에 남몰래 재배하면서 수시로 요리해먹는 하얀민들레입니다. 저 민들레를 캐다보면 90%정도는 사진처럼 뿌리가 잘려나갑니다.

  뿌리가 길고 깊이 박혀 있어 어쩔수 없지요. 2주정도 지나면 땅속에 남은, 잘려진 뿌리에서 새싹이 움트면서 올라옵니다. 그러면 무진장은 또 캐내고.....ㅋㅋㅋㅋ. 이것도 농사중에 제일쉬운 종목중 하나라고 봅니다.

 

    비가 적당이 내려주어, 올해 가을 김장배추,무우는 어느곳이던 대풍이 될것같습니다. 텃밭 갈때마다 두개씩 뽑아와서는  생채로 상에 오릅니다. 옆에 작은 아가덜은 열무인가요? 알타리?   옆지기가 어떠한지 확인하겠다고 샘플로....

 

  여차저차하여 들깨를 다털고, 옆지기님이 키로 탑새기를 날려보내고, 까불르고 하다보니 어느덧 4시가 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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