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가 작년보다 작황이 영 아닙니다.
4월말의 저온현상에 5월말이후의 가뭄이 결정적 요인이 된것으로 보입니다.
옥수수수염이 붉은 색으로 바뀌면서 영글어야 하는데. 일부 옥수수는 수염이 타드러가고 잇습니다.
옥수수수확기만되면 어김없이 까치와 전쟁이 연중행사로 펼쳐집니다.
어제는 옆지기님과 거의 영글은 옥수수마다 양파자루를 일일히 씌어주고......
정식할때, 옥수수잎의 날개방향을 고랑과 일직선이 되도록 심었는데도, 땀으로 흠벅젖은 얼굴을 스칠때마다 따끔 거리네요.
15포기심은 고추에 칼슘부족현상과 담배나방이 슝슝 구멍뚫어 놓은것도 보이고.....
달랑 세포기심어놓은 가지도 전처럼, 풍성하게 달리질 못하고 잇습니다.
밭고랑에 풀을메려니, 땀을 너무 흘려서인지, 인공위성이 날아가기도하여,
결국, 더위도 피할겸, 다슬기 잡으러 금강에 갓습니다. 피서나온 가족들이 옹기종기 많이 보엿습니다.
역시, 한여름에는 강바람이 시원하고, 그만이 더군요.